2천만 년 전 고대 상어 화석 발견

김진아 2016-10-07 00:00:00

[애견신문=한정아 기자]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약 2천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 대형 상어의 화석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미국 드폴대학 겐슈 시마다 교수 연구팀은 멸종한 거대 상어 '메갈로돈'과 비슷한 고대 상어 종의 흔적을 새롭게 발견했다며 '메갈로람나 파라독소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번에 발견된 상어는 약 2천만 년 전 대서양과 태평양 중위도 지역 얕은 물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연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노스캐롤라이나, 일본, 페루에서 기존에 없던 독특한 모양으로 생긴 길이 약 5㎝의 상어 이빨 화석 5개를 발견했다.

이를 토대로 연구진은 해당 이빨을 지닌 상어가 중간 크기 물고기를 먹었으며, 길이는 소형차 한 대 정도인 약 366㎝였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 신종 상어는 지구에 살았던 가장 큰 상어로 추정되는 길이 최대 18ｍ의 메갈로돈과 가까운 친척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연구진은 이빨이 특이해 기존에 알려진 종의 이빨은 아닌 것으로 보고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제학술지 역사생물학(Historical Biology) 10월 3일 자에 게재됐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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