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실종된 대형 애완견을 보신용으로 먹은 '익산 애완견 취식' 사건 관련 목격자 진술이 나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사건 참고인 조사에서 개가 마을회관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살아있는 것을 봤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6일 발표했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애완견은 지난달 28일 아침부터 피의자 4명이 개를 마을회관으로 옮긴 정오까지 약 두 시간 사이에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
개가 최후로 목격된 익산교에서 마을회관까지는 1㎞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동 시간은 5분 안팎으로 보인다.
정황상 개 주인인 30대 채모씨의 주장대로 둔기 등에 맞아 죽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미 다친 상태로 발견된 개가 1차 부상 때문에 죽었을 가능성도 염두해 두고있다.
현재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CCTV등을 토대로 조씨 등이 개를 먹기 전 개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일이 삼례 장날이었기 때문에 목격자가 많은 상황"이며 "추가 참고인 조사를 하면 조만간 개 사망 원인과 개가 먹히기 전 살아있었는지 등 사실관계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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