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악어를 슬리퍼 소리로 쫒아내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악어에 관심이 많던 린던 앤레작(lyndon anlezark)은 지난달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보게 됐다. 그는 사건 당시 호주 카카두 국립공원에 있는 강에서 커다란 악어가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있었다. 물가에는 강아지 한 마리와 여성이 서 있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악어는 느린 속도로 여성을 향해 천천히 다가오고있다.
이를 본 여성은 슬리퍼를 벗어 손에 쥔 채 악어를 향해 '짝' 소리를 내고, 입으로도 위협적인 소리를 냈다.
이에 악어는 급히 몸을 돌려 다른 쪽으로 헤엄쳐 가버린다.
린던은 여성의 행동은 매우 위험했다고 지적하며 "아이를 데리고 동물 가까이에 가선 안 된다. 애완동물도 데리고 가는 것도 당연히 위험할 수 있다"며 "운이 좋았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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