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세계 최초 롤플레잉 호스파크 '위니월드'가 지난 30일 개장했다.
한국마사회는 경기도 과천시 렛츠런파크서울 내 안쪽 기존 잔디공원에 상황을 설정하고 어린이가 체험을 통해 역할을 학습하는 교육법을 결합한 테마파크 '위니월드'를 지난 30일 열었다.
위니월드 방문객은 주로 안쪽 8만7845㎡(약 2만6573평) 부지에 세워진 7개 테마 존을 여행하면서 롤플레이, 말 체험공연, 야외 액티비티 등 60여 가지 어트랙션을 경험하게 된다.
기존 테마파크와의 차별점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어린이에게 '영감'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메뉴들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마사회측은 그간 도박장이란 오명을 뒤집어 써야했던 과천 경마장이 이번 위니월드 개장을 계기로 인식 개선이 이루어지고, 국내 말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니월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미국 서부개척시대를 연상케하는 '웨스턴 타운'. 어린아들은 이곳에서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 7' 속 카우보이부터 기마경찰까지 다양하게 변신할 수 있다.
그 밖에 다양한 사회 구성원 역할을 배워볼 수 있는 '뉴타운', 목공예·보석공방·파티시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아트 플라자', 1950년대 미국 복고풍 분위기의 '머스탱', 해양 연구소·항공우주 연구소·로봇 연구소 등 다채로운 공간들이 구비됐다.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마사회는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없애기 위해 뼈를 깎는 혁신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세계 최초의 롤플레잉 테·마파크를 통해 미래 말산업의 기틀을 다지고 국민 복지증진과 여가선용을 크게 도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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