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영천시가 국내 지자체 최초 승용마 경매시장을 개최했다.
영천시는 지난 2일 거점승용에서 열린 경매는 '천고마비의 계절, 馬력으로 물들다'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페스피벌을 연 가운데 총 27필이 출품돼 200여명 관람객이 경매현장에 참여했다.
지난 4월 한국마사회와 영천시가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승용마의 유통체계를 건전하고 투명하게 구축해 구매자에게는 검증된 우수한 마필을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마필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승용마 중 총 6두가 최종 낙찰됐고 평균낙찰 거래가는 350-500만원 선으로 알려진다.
경매 출품 자격은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에 등록된 경주퇴역마로 3세이상 암말 또는 거세마가 대상이며, 현장에서 호가 경매방식으로 전문경매사가 진행해 낙찰자가 정해졌다.
관계자는 "이번 경매시장이 일회성에 거치지 않고 내실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승용마 경매 상설시장도 연중 개설하여 국내 승용마 유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언급했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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