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전북 전주동물원이 가을날의 밤 정취를 시민들이 만끽할 수 있도록 다음달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 간 야간에도 개장한다.
이 기간 동안 동물원은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되며, 원활한 입장객 관리와 퇴장을 위해 입장 마감시간은 밤 10시까지로 제한된다.
시는 올해 야간개장은 지난해에 비해 조명구간이 대폭 확대되고 공룡 테마공간을 비롯 동물캐릭터와 하트 및 천사의 날개 등 다양한 포토존 조명이 설치될 예정이다.
기린지(기린 연못) 주변의 토피어리에는 다양한 포토존을 위한 조명이 설치되며 중앙잔디광장 역시 형형색색의 '동물캐릭터 조명' 및 아쿠아리움 부근에 '청사초롱 조명'과 '조명터널'이 설치돼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도화원 주변에는 공룡테마존이 조성돼 10여개의 공룡조형물과 이를 활용한 화려한 조명이 설치돼 어린이 관람객들의 흥미를 집중시킬 계획이다.
전주동물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환상적인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동물원 개방시간을 연장했다"면서 "많은 관람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 혼잡에 대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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