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30일 EBS에서 '당신이 몰랐던 식용개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EB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월 강아지 공장보다 심한 강아지 학대가 '대규모 식용개 농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식용개를 번식시켜 사육, 유통, 판매하는 일련의 과정은 수십 년간 식용개 산업으로 정착했다. 식용개 농장이 조직화, 대형화되는 동안 동물 학대 행위는 해결되지 않았다"며 식탁 위에 오르는 그 개들에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 식용개 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식용개 농장에서는 개에게 구더기가 가득한 쓰레기 밥을 먹이며, 개를 치사시킬 수 있는 약도 먹인다.
다른 개들이 보는 앞에서 동료 개를 목매달아 죽이고, 병들어 죽은 개는 오물더미에 던져 닭 모이로 쓴다. 땅을 파니 끊임없이 나오는 의문의 뼈와 가죽들. 이 모든 일이 한 농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당신이 몰랐던 식용개 이야기'는 30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EBS1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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