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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용 수입 사료 안정성 주의

김진아 2016-09-30 00:00:00

[애견신문=지미옥 기자] 반려동물용 수입 사료의 안전성이 눈길을 모은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안전성 문제로 반송·폐기 조치된 수입 사료는 총 778건이었다.

그 중 소·양 등 반추동물(되새김동물) 단백질 검출로 인한 부적합 건수가 91.4%인 711건에 달했고, 납·비소·카드뮴·수은 등 중금속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경우도 3.7%(29건)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 의원은 "해외에서는 반추동물의 육골분 등을 먹은 고양이에게서 소 해면상뇌증(BSE·일명 광우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광묘병(FSE)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면서 "국내 457만가구 1000만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만큼 수입 사료의 안전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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