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농장에서 동물과 생활한 사람…면역력 높다

김진아 2016-09-30 00:00:00

[애견신문=한정아 기자] 어린시절 생활환경이 성장 후 아토피, 천식 및 폐 기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멜버른대학 샤마리 다메즈(Shyamali C Dharmage) 교수는 유럽 공동체 호흡기 건강조사에 등록된 26~54세 남녀 10,20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고 Journal Thorax을 통해 밝혔다.

교수는 5세 이전 농장이나 도시 등 성장환경과 함께 건강상태를 분석한 결과 5세 이전 농장에서 생활한 사람은 도시에서 자란 사람보다 아토피성 감작 위험이 54% 적었고, 아토피성 BHR과 천식 위험도 각각 46%, 53%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농장에서 동물들과 가깝게 생활했던 사람에서 더 높았고 여성의 경우 더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다메즈 교수는 "이 같은 결과는 어린 시절 동물과의 접촉이 다양한 미생물 노출에 대한 면역력을 증가시켰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있따.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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