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일본에서 아이들보다 개나 고양이 등 반려 동물의 수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통신는 일본반려동물식품협회(JPFA)가 집계한 지난해 일본의 개와 고양이 수에 관해 보도했다.
일본반려동물식품협회는 반려동물 수가 1980만마리를 기록했다며 같은 기간 14세 미만의 어린이 1590만명보다 390마리 더 많았다고 발표했다.
2010년 기준 일본 내 34%의 가구가 반려 동물을 기르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및 1인가구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반려 동물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이에 따른 애완 동물 관련 산업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려동물용 식재료와 의류산업이 고급화 추세를 따르고 있으며, 반려 동물 마사지산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통계청은 애완동물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2000년 기준 연평균 1만2000엔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1만7000엔으로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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