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아프리카 코끼리 개체수가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아프리카 대륙에 서식하는 코끼리의 수가 급속히 감소한 상황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아프리카 코끼리의 개체수는 현재 추계 41만5000마리로 2006년에 비해 11만1000마리 감소했다.
IUCN는 1990년대 이후로 급증한 코끼리 밀렵이 개체수가 줄어든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상아를 구하기 위해 불법 사냥이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식지 면적이 감소하는 것도 코끼리 종족 보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IUCN은 밝혔다.
보고서는 "약 10년 전부터 상아를 얻기 위한 밀렵이 급증했다. 1970년대 이후 아프리카가 겪는 최악의 코끼리 개체수 감소 속도"라고 언급했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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