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서 몸길이 1m 넘는 수컷 캥거루 탈출

김진아 2016-09-26 00:00:00

[애견신문=한정아 기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캥거루 한 마리가 우리를 탈출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 25일 테마마크 동물원에서 몸길이 1m가 넘는 수컷 캥거루 1마리가 탈출해 약 10분간 관람객 사이를 돌아다니다 사육사들에게 붙잡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울타리가 손상된 흔적이 없고 주변 나뭇가지가 일부 꺾여 있어 캥거루가 무언가에 놀라 울타리를 뛰어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캥거루 탈출은 사육장을 지은 지 1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김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