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일본서 반려동물에게 유산을 남겨줄 수 있는 금융상품이 눈길을 모으고있다.
KB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 13일 일본에서 고령자 고객의 욕구를 반영해 반려동물 신탁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펫신탁'은 현재 주인이 사망, 병 등 이유로 반려동물을 돌보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본인 사망 후 반려동물을 돌봐 줄 새로운 주인에게 자금을 주기 위해 체결하는 신탁계약이다.
일본에서 펫신탁을 활용하는 사례에는 현재 주인이 사업주로 관리회사를 만들어 신탁계약을 체결하는 경우와 가족신탁과 같은 다른 신탁계약에 펫신탁을 접목하는 방법, 금융권에서 신탁상품을 활용하거나 서비스로 지원하는 방법 등이 있다.
아스모(ASMO) 소액단기보험사는 지난 2015년 4월 반려동물주인을 대상으로 '펫지킴이' 보험상품을 출시하였는데 주인이 사망하면 사망보험금(반려동물 사육보험료)을 최고 300만엔까지 지급되며, 계약자 대부분이 40~60대 여성으로 2016.6월 현재 50여건 정도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진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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