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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고양이 잔인하게 학대한 10대 소년 '영상 촬영하며 웃기까지'

김진아 2016-09-17 00:00:00

[사건] 고양이 잔인하게 학대한 10대 소년 '영상 촬영하며 웃기까지'
사진=SNS 캡처

[애견신문=한정아 기자] 10대 소년이 고양이를 잔인하게 학대하는 모습이 SNS에서 논란이 되고있다.

일간 보도 매체 더내셔널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 청소년이 고양이를 벽에 던져 죽이는 잔인한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SNS)에 유포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10대 소년은 길고양이를 거꾸로 잡아 괴롭히다 벽에 던졌다. 학대 당한 고양이는 피를 흘리며 그 자리에서 죽은 것으로 알려진다.

영상 속 소년은 UAE 아즈만 지역에 사는 모하마드라는 이름의 17세 소년으로 밝혀졌다.

해당 장면을 목격한 택시 운전사는 이 사건이 1개월 전 일어났으며 모하마드와 함께 있던 친구들은 이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면서 웃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사건을 조사 중이다. UAE 현행법상 동물 학대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약 6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된다.

반면 모하마드는 자신의 동영상을 유포한 네티즌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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