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일본에서는 애완동물의 평균 수명도 증가하고 있다.
일본 보도 매체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14일 애완동물 평균 수명이 지난 25년간 꾸준히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도쿄농경대와 일본소동물수의사협회는 지난 14일 대규모 조사결과 일본에서 애완동물으로 살고있는 개와 고양이의 평균 수명이 2014년 기준 각각 13.2세와 11.9세로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배경에는 백신 보급 등의 감염방지대책이 진행된 것과 먹이나 의료등 주변 환경이 개선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보여진다.
1990년 이래로 개와 고양이의 수명은 꾸준이 늘어나 개의 경우 수명이 1.5배, 고양이는 2.3배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1990년 이래로 4번째로 이뤄진 것으로 일본 전국 192개의 동물병원에서 사망한 개 5977마리, 고양이 3288마리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연구 관계자는 "고양이의 백신 접종률은 아직 낮아, 아직 수명 연장의 여지가 있다"면서 "주인도 애완동물도 고령화하는 경우가 더욱 늘어날 것이다"고 밝혔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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