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영국서 다섯 살 어린이가 옆집 고양이를 학대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영국 보도매체 미러는 지난 8일(현지시간) 다섯 살 어린이의 동물학대 장면이 담긴 영상에 관한 사건을 보도했다.
지난 4일 영국 맨체스터 가정집에 파란 티셔츠를 입은 5살 어린이가 나타나 고양이를 수풀에 던지고, 발로 차는 등 동물 학대를 하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
동물 학대는 10분 가량 이어졌다. 아이는 도망가려는 고양이를 다시 잡아 꼬집고, 발로 차며 학대를 가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고양이가 아이에게 반격을 한 뒤, 차 밑으로 숨는 장면이 담겼다.
고양이 주인 닐 피셔는 "고양이가 아파하며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나왔더니 아이가 도망가버렸다"며 "CCTV를 보고 너무 화가 났다. 다행이 고양이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현재 피셔는 소년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나이가 너무 어려 처벌을 할 수 없다며 따로 수사할 계획은 없는 걸로 알려진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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