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지난 7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5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막을 내렸다.
이번 영화제는 "About Animal: 당신과 동물,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에 맞춰 사람과 동물의 진정한 공존의 의미를 담은 세계 각국의 동물영화들을 엄선해 상영했다.
5일 동안 이뤄진 이번 영화제는 우리 곁의 동물들, 클로즈업, 사운드 오브 네이처, 키즈 드림 등 모두 4개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전세계 24개국 45편의 장·단편 동물영화를 선보였다.
영화제는 평소에 보기 힘든 제 3세계의 우수한 동물 영화들을 대거 상영해 영화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루이 시호요스 감독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실상을 추적하며 멸종을 막기 위한 작전을 펼치는 내용의 '멸종을 막아라'는 2015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 것을 필두로 벤쿠버국제영화제,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등 세계적인 영화제들에서 상영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 밖에도 '인사이드 퍼', '스피치리스: 극지의 왕국' 등 동물을 주제로한 다양한 국가의 영화들을이 상영됐다.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잔디마당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많은 스타들과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보대사 심형탁과 다나를 비롯 약 20여 명 이상의 셀럽들이 참여해 레드카펫과 포토월 행사를 했으며 가수 인순이가 축하공연을 진행해 개막식에 참석한 4천여명의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우려와 성원 속에 제4회 순천만세계영화제가 무사히 진행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 유일의 동물 영화제인 만큼 끊임없이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매우 감사드리며 이번 영화제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더욱 완성도 높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우지영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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