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사람처럼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보도매체 UPI 등 외신들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켄트 주 다트퍼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고양이의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보도했다.
지난 4일 저스틴 스크루턴은 다트퍼드 성 빈센트로를 차를 타고 지나가는 길에 신기한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다.
횡단 보도 앞에서 때를 기다리던 검은색 고양이는 저스틴 스크루턴의 차량과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이 횡단보도에 멈추자, 양 옆을 빠르게 확인한 후 횡단보도를 건너갔다.
특히 고양이는 횡단보도에 직선으로 그려진 선을 따라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이 마치 사람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과 흡사했다.
이 모습은 저스틴 스크루턴의 차량에 설치돼 있는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저스틴 스크루턴은 "횡단보도에 고양이가 있어 차량을 멈췄더니 고양이가 나를 보더라"며 "그리곤 양 옆을 쳐다본 고양이가 이내 횡단보도를 건넜고 그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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