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반려동물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주인의 습관과 연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 6일(현지 시간)130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치매에 관해 연구한 영국 에든버러(Edinburgh) 대학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개의 경우 8살 이상이 되면 3분의 1은 인지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며, 15살이 되면 그 비율이 2배로 늘어난다. 고양이의 경우 11~14살이 되면 3분의 1, 15살 이상이 되면 절반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영국 왕립 수의학 대학의 홀가 교수는 "이것은 심각한 결과"라며 "원인이 주인들에게 있다는 걸 그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반려동물의 비만이 치매 등 뇌 질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는 것 때문에 신체 뿐만 아니라 정신적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반려동물이 치매에 걸릴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운동과 지방산이 들어있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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