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자연보호 상징으로 알려진 자이언트 판다가 26년 만에 '멸종위기종'에서 벗어났다.
지난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판다 개체수가 2014년까지 지난 10년간 17% 늘어나 기존의 '멸종위기종(Endangered)'에서 '취약종(Vulnerable)'으로 조정됐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마르코 람베르티니 세계자연기금(WWF)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에서 "판다의 개체수 회복은 과학과 정치적 의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면 야생생물을 보호할 수있고 종 다양성을 개선할 수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높이 평가했다.
WWF-차이나는 "판다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면서 "야생 상태에서 사는 판다는 1천864마리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IUCN은 이스턴 고릴라를 '멸종위기종'에 추가했다. 아프리카 우간다, 르완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열대우림에 주로 서식하는 이스턴 고릴라는 계속되는 밀렵 때문에 지난 20여년간 개체수가 70% 넘게 줄어들었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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