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새끼 강아지와 돼지의 특별한 우정이 소개됐다.
동물전문매체 더도도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버려진 새끼 강아지를 품어준 돼지의 훈훈한 사연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돼지 블루(Blue)의 주인인 자하라 자모라(Jahaira Zamora)는 길을 걷던 중 뜨겁게 달궈진 도로 한구석에서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6주된 강아지를 발견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새끼 강아지를 데려온 자모라는 강아지에게 피치(Peach)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그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돌봐줬다.
평소 아픈 사람들의 집을 방문해 편안함을 주는 일명 '치료 돼지'인 블루는 마치 피치의 엄마처럼 피치를 사랑으로 안아줬고 블루의 치료 덕분에 피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자하라는 더도도에 "피치와 블루는 잘 때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며 "둘 사이에 특별한 유대감이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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