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강원도는 도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동물이 보호받고 존중되는 동물복지 기반 마련을 통해 성숙한 동물문화 조성으로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비전을 담아 '강원도 동물복지 5개년(2016~2020년) 계획'을 수립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저출산, 고령화로 가족을 대신하는 반려동물 증가와 동물과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공간 부족, 새로운 여가 문화 공급 필요성 증대, 동물복지 축산물에 대한 소비 선호 등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도민 의식수준도 점차 높아짐에 따라 처음 마련됐다.
도는 주요 추진전략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동물 보호 및 발생 최소화, 선진 동물복지 체계구축을 제시했다.
우선 도는 동물병원 표준수가제 도입, 반려견 놀이터 설치, '강원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육 포기동물 인수제도 도입,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 시범 시행, 도 단위 광역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설립해 유기동물 발생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동물복지 인증 축산농장을 늘리고 동물복지 지정 운송차량 및 도축장을 각각 6대, 3개소까지 확보하고 동물복지 인증 축산농장을 체험관광 농장으로 활용하는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에 대한 유통 활성화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동물등록제 정착, 유기동물 발생 감소 및 체계적인 보호·관리와 동물복지 축산물 유통 활성화 등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소통을 확대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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