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인천본부세관(이하 인천세관)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로 반입해 통관하는 반려동물에 대해 수입통관 지원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수입통관 지원서비스는 기관방문 시 대기시간 등의 소요시간을 최소화하고, 살아 있는 동물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반려동물의 수입신고는 일반수입물품에 비해 우선해 처리하는 한편, 검역신청, 세관신고와 인수 등 전반적인 수입통관 절차와 유의사항 및 각 기관의 위치 등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해 유관기관에 배포한다.
향후에도 각 기관별로 반려동물의 신속하고 안전한 통관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기로 한 것이다.
반려동물의 수입통관은 세관을 비롯해 여러 기관이 관계되고 있으나, 그간에는 기관간의 연락체계와 수입통관절차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의 미흡과 수입신고 시 순차적인 처리로 인해 대기시간이 소요됐으며 공항 화물터미널의 지리적 특성으로 각 기관의 위치가 떨어져 있어 수입통관 시 화주가 애로를 겪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었다.
인천세관에서는 이와 같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항공사의 화물터미널, 검역현장 및 세관 수입심사부서 등 각 통관현장을 방문해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관계기관의 담당자 회의를 개최해 항공사와 검역본부 등 유관기관 또한, 정보공유와 협력 등 정부 3.0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하고 함께 뜻을 모아 지원서비스를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살아 있는 동물이라는 특성과 주인과의 정서적 친밀도를 고려할 때 신속 통관이 중요한 만큼, 이번의 지원서비스가 화주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간에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해 작은 애로사항이라도 적극 발굴해 해소함으로 일선통관현장에서 정부 3.0을 구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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