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전북서 50대 운전자 강아지 매달고 도로 질주…경찰 조사 착수

김진아 2016-09-05 00:00:00

[애견신문=우지영 기자] 차에 강아지를 매달고 운전한 50대 운전자가 경찰 조사를 받는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강아지를 차에 매단 채 차량을 운행한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순창군 적성면 한 도로에서 검은색 강아지 1마리를 트렁크에 매달고 시속 80km로 질주한 혐의를 받고있다.

A씨의 만행은 뒤에 있던 운전자가 찍은 57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한 네티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고 '동물 학대'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일부러 차에 강아지를 매달고 달린 것인지 아니면 트렁크에 넣었다가 강아지가 빠진 것인지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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