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세계 최초로 일란성 쌍둥이 강아지가탄생했다.
영국 보도 매체 BBC는 세계 최초 일란성 쌍둥이 강아지가 제왕절개 수술로 남아공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강아지가 일란성으로 태어나는 것은 매우 희귀한 일이다
반려동물 생식 학지에 발표된 연구는 일란성 쌍둥이 강아지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어미 개는 보통 여러 마리의 새끼를 한 번에 임신한다. 하지만 새끼마다 고유의 태반이 있어, 같은 시점에 태어나도 유전자적으로 쌍둥이가 아닌 형제가 된다.
하지만 이번에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는 같은 탯줄을 공유하며 한 태반에서 태어냈다.
보도매체 '더 위크'에 따르면 수술을 담당한 커크 드 크레이머는 두 강아지의 성이 같고, 무늬마져 비슷한 것을 보고 일란성 쌍둥이일 가능성을 의심했다.
이들의 유전자 실험을 결과 이들은 쌍둥이 강아지로 판명났다.
생식 전문가 캐롤린 준은 "태어난 강아지들이 워낙 비슷하게 생겨서 제왕절개가 아니었으면 모르고 지나쳤을 거다"라며 "유전자적으로 이렇게 쌍둥이 강아지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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