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동물보호단체 직원을 놀래킨 하얀 동물이 화제다.
동물매체 더 도도는 지난 29일(현지시각) 회색 다람쥐 형제들 사이에 태어난 흰색 다람쥐에 관한 사연을 보도했다.
미국 뉴저지 워런 카운티에 위치한 앤틀러 리지 동물보호구역(Antler Ridge Wildlife Sanctuary)에서 일하는 한 자원봉사자는 최근 회색빛 아기 다람쥐들 사이에 웅크리고 있는 하얀 다람쥐를 발견했다.
동물보호구역은 2008년 문을 연 이후 1600마리가 넘는 다람쥐를 구조했지만 한 번도 이런 것을 본 적이 없었다.
'필버트(Filbert)'라 불리는 하얀 다람쥐는 생후 2주가 지나는 시점부터 다른 다람쥐들과 달리 더욱 선명한 흰색을 띠기 시작했다.
야생동물 재활전문가 린다 디로렌조(Linda DeLorenzo)는 "우리는 필버트가 빨간 눈을 가진 알비노인지 아니면 검은색 눈을 가진 루시스틱인지 궁금했다.
생후 4주가 지난 시점 필버트는 눈을 뜰 수 있게됐다. 눈은 선명한 빨간색으로 필버트는 알비노인 것으로 판명됐다.
다람쥐들은 12주가 지나면 야생에 다시 돌려보내는 게 보통이지만 필버트의 경우 하얀 색 털 때문에 포식작에게 쉽게 희생당할 수 있기 때문에 앤틀러 리지 동물보호구역에서 보호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필버트는 동물보호구역에서 친구들과 레이싱과 달리기, 그루밍을 해주며 즐겁게 지내고 있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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