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이탈리아에서 지진이 난지 6일만에 고양이 한 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동물전문매체 더도도를 비롯 여러 외신들은 지난 24일 발생한 이탈리아 중부 산간 마을인 이마트리체에서 지진 발생 6일만에 고양이 한 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전했다.
다니엘라 투르시니는 지진 당시 급하게 집을 빠져 나오느라 아홉살 된 고양이 '조이아'를 챙기지 못했다.
다니엘라는 조이아를 찾겠다는 일념으로 집 주변을 맵돌며 이름을 불렀다. 그는 소방관과 구조자 관계자들에게 "제발 조이아를 찾아달라. 조이아는 내게 남아 있는 전부"라고 도움을 요청하기도했다.
지난 29일 다니엘라의 무너진 집 잔해를 드러내는 과정에서 구조팀은 돌무더기 속에 있던 조지아를 발견했다.
현재 조지아는 심각한 탈수 증상이 있었지만, 건강한 상태며 다니엘라의 품으로 돌아갔다.
한편 지진 발생 현장에서는 현재까지 약 200마리의 동물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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