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시흥에 관상어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관상어 테마파크(생산ㆍ유통ㆍ관광) 투자유치 양해각서 체결'을 경기도의회에 지난 29일 보고했다고 밝혔다.
관상어 테마파크는 시흥시 시화 MTV 산업단지 내 상업부지 2만3345㎡에 705억원이 투입돼 조성되며, 빠르면 내년 7월 공사에 들어가 2019년말 문을 열 계획이다.
테마파크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영세한 관상어 양식ㆍ유통업자들을 집중 관리, 지원한다. 또 세계적 해수 관상어를 전시하고, 관상어에 대한 관람과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관상어 수ㆍ출입 센터도 건립해 관상어 무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상어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부지 인근을 공원, 테마거리 등으로 조성해 거북섬 마리나와 연계한 지역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관상어 테마파크가 조성될 경우 직접고용 250명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부도, 시화방조제 등 서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관광 자원 활용 시 연간 300만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관상어 관련 산업이 영세한 환경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번 관상어 테마파크는 영세업자들을 한 곳에 모아 지원하는 데 이어 도민들이 관상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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