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바구니 안의 검정고양이(출처=셔터스톡) |
고양이를 길러본 적이 있다면, 지금 고양이를 기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양이 소변에 옷을 적셔본 적이 있을 것. 반려동물을 기른다는 것은 반려동물 소변에 옷이나 침구류, 베개 등이 젖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고양이 소변은 냄새가 고약하기로 잘 알려져 있다. 이유는 암모니아 성분 때문이다.
새끼 고양이를 길러본 사람이라면 고양이가 배변 상자보다 빨래 바구니나 흩어져 있는 옷가지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 것이다. 고양이들이 옷가지에 남겨 놓은 냄새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고양이가 옷에 남긴 악취를 완벽히 제거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옷에 밴 반려동물의 냄새를 지우고 싶다면 다음의 방법을 따라해 보자.
필요한 재료들 : ▲베이킹소다(선택적) ▲효소 세제 ▲산소표백제 ▲백식초 ▲종이타월
반려묘의 소변이 묻어 더러워진 의류나 침구류를 바로 세탁기에 넣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다른 옷과 함께 세탁을 하면, 다른 빨랫감에도 냄새가 밸 정도로 고양이 소변은 강력하다. 최선의 방법은 다른 세탁물과 섞이기 전에 더러워진 의류를 사전 처리하는 것이다.
1단계 : 더러워진 부위에 깨끗한 물을 붓는다. 마른 종이타월로 여러 번 눌러 수분을 제거하지만, 오염된 부위에 솔질을 해서는 안 된다. 얼룩이 섬유 조직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다. 이 단계의 목표는 다음 단계로 진행하기 전 가능한 한 의류에서 소변을 제거하는 것이다.
2단계 : 대야에 물을 채우고 산소표백제 반 컵을 섞는다. 이때 의류를 상하게 하는 염소 표백제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산소표백제를 푼 물에 오염된 의류를 한 시간 이상 담근다.
주의할 점 : 암모니아가 함유된 냄새 제거 제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고양이 소변 냄새와 비슷하기 때문에 세탁한 후에도 고양이는 냄새 때문에 자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같은 옷에 소변을 눌 수 있다.
소변 얼룩과 냄새는 한 가지 방법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이제 두 번째 방법으로 넘어가보자. 식초는 고양이 소변 냄새를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1 물 3컵에 식초 1 컵을 먼저 섞은 뒤 얼룩진 옷을 몇 분간 담가 놓는다.
2 오염된 부분을 베이킹소다로 닦는다. 베이킹소다는 얼룩을 빨아들이고 냄새는 중화하기 때문에 식초와 같이 쓸 수 있다.
3 얼룩진 천을 세탁기에 넣는다. 다른 세제나 비누는 추가할 필요 없다. 얼룩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온수가 아닌, 냉수나 미온수를 사용해야 한다.
4 옷을 건조시킬 땐 냄새가 옷에 영원히 밸 수 있으므로 발열 기구를 사용하지 않는다. 24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연 건조가 최상의 방법이다. 이제는 그전만큼 냄새와 얼룩이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식초와 베이킹소다로 고양이 소변을 제거할 수 있다(출처=셔터스톡) |
위 단계만으로도 상당한 오줌 얼룩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는 다른 세탁물과 함께 세탁할 수 있다.
1 찬물에 옷을 넣고 효소 성분의 세제를 넣는다. 보통 효소 성분의 세제는 포장재에 라벨로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식별이 가능하다. 효소는 고양이 소변 같은 유기물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효과가 좋다.
2 이번에도 발열 기구로 옷을 건조시켜서는 안 된다. 자연 건조시켜야 한다. 옷에 냄새가 남아있는지 확인해본 후 아직도 냄새가 난다면, 세탁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위와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양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반려묘가 배변 상자 안에서 배변활동을 하지 않을 경우 보통 건강이나 행동 문제와 관련이 있다.
먼저 반려묘를 동물병원에 데려 가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배변 상자를 사용하지 않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요로감염이다. 만약 건강상 문제가 없다면, 고양이의 행동에 중점을 두고 관찰해보자.
집 안에서 여전히 고양이 소변 냄새가 난다면, 몇 가지 조치를 취하자. 고양이는 바닥이나 소파, 집안 여러 장소에 영역을 표시하기 때문에 냄새가 남아있을 수 있다. 집안의 모든 조명 을 끈 채, 자외선 전등을 들고 벽과 침대, 소파 등을 비춰보자. 고양이 소변 얼룩은 흰색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청소할 자리를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매트리스에 남아있는 고양이 소변 얼룩(출처=셔터스톡) |
[팸타임스=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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