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성폭행 생중계한 남성…시민들 분노

김진아 2016-08-26 00:00:00

[애견신문=한정아 기자] 유기견을 성폭행한 남성이 시민들에게 응징당했다.

영국 일간 미러는 지난 23일(현지 시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 발생한 유기견 성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20대 남성은 200명이 넘는 인원이 보고있는 단체 채팅방에서 유기견을 성폭행하는 장면을 생중계했다.

사건 당시 그는 "한화 약 8,000원을 주면 자신처럼 강아지들을 성폭행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 사실을 접한 동물단체 회원들은 남자를 수소문해 사고 현장을 급습했다.

남성은 저항하다 길거리로 끌려 나왔고 남성의 행위에 분노한 사람들은 처절한 응징을 가했다.

이후 해당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며, 현재 음란 영상 유포죄로 처벌받을 예정이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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