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세상을 떠나기 전 주인 손을 붙잡아 주는 고양이가 화제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주인의 손을 조용히 잡아주는 고양이 사진에 관해 보도했다.
반려동물들과 보내는 시간은 언제나 소중하다. 하지만 애완동물들이 우리의 삶에 머무는 시간은 정말 짧다. 언제가는 이들의 삶의 여정이 끝나는 순간을 지켜봐야한다.
최근 소셜사이트 레딧에서 활동중인 'ABernha3'라 불리는 유저는 "고양이 앤드류는 15년 6개월을 우리 곁에서 살았다. 그는 작년 한 해동안 아팠고, 곧 헤어져야할 시간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작은 고양이가 주인보다 더 용감했다"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앤드류(Andrew)라 불리는 나이든 고양이는 안락사를 하러가는 차 안에서 슬픔에 빠진 주인의 손을 조용히 붙잡아준다.
주인을 안심시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앤드류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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