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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건강 위해 올림픽 메달 포기한 승마 선수

김진아 2016-08-23 00:00:00

말의 건강 위해 올림픽 메달 포기한 승마 선수
사진=Adelinde Cornelissen Facebook

[애견신문=지미옥 기자] 말의 건강을 위해 올림픽 출전 기회를 포기한 승마 선수의 사연이 눈길을 모은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말의 건강을 위해 올림픽 경기 출전을 포기한 네덜란드 마장마술 국가 대표 아델린데 코넬리센(Adelinde Cornelissen)의 사연을 보도했다.

코넬리센과 그녀의 파트너 말 '파르지발(Parzival)'은 처음 리우 올림픽에 도착했을 때만해도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하고있었다.

'파르지발(Parzival)'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쥔 실력있는 말이다.

하지만 연습 훈련 도중 코넬리센은 파르지발의 상태를 살피다 독충에 쏘여 열이나며 오른쪽 얼굴이 부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코넬리센은 수의사와 함께 파르지발을 극진이 보살폈다. 우려와 달리 다행히 하루 사이 말의 상태는 많이 나아졌지만, 코넬리센은 경기 출전을 과감히 포기했다.

코넬리센은 "파르지발은 나의 전부다. 파르지발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에 나갈 수 없다"며 "녀석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올림픽 출전을 포기해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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