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말의 건강을 위해 올림픽 출전 기회를 포기한 승마 선수의 사연이 눈길을 모은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말의 건강을 위해 올림픽 경기 출전을 포기한 네덜란드 마장마술 국가 대표 아델린데 코넬리센(Adelinde Cornelissen)의 사연을 보도했다.
코넬리센과 그녀의 파트너 말 '파르지발(Parzival)'은 처음 리우 올림픽에 도착했을 때만해도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하고있었다.
'파르지발(Parzival)'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쥔 실력있는 말이다.
하지만 연습 훈련 도중 코넬리센은 파르지발의 상태를 살피다 독충에 쏘여 열이나며 오른쪽 얼굴이 부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코넬리센은 수의사와 함께 파르지발을 극진이 보살폈다. 우려와 달리 다행히 하루 사이 말의 상태는 많이 나아졌지만, 코넬리센은 경기 출전을 과감히 포기했다.
코넬리센은 "파르지발은 나의 전부다. 파르지발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에 나갈 수 없다"며 "녀석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올림픽 출전을 포기해도 상관없다"고 밝혔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 풀무원아미오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좋아요’ 많이 받으려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학대한’ 틱톡 스타
죽은 자식 보내지 못하고 ‘몸에 이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
6개의 다리를 갖고 태어난 기적의 강아지
폐그물과 플라스틱에 온몸 감겨 도움 요청한 ‘멸종위기 고래상어’
“어차피 치킨이니까..” AI 살처분, 살아있는 채로 포크레인에 짓눌려 죽는 닭
‘정체불명 테러’에 남은 평생 흑조로 살아가야하는 백조
‘코끼리를 살려주세요’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
‘한입만 주면 안 잡아 먹지!’ 캠핑장에 나타난 야생 사자
‘나 좀 살려주개’ 표범과 화장실에서 7시간 갇혀있던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