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전쟁 속에서 동물을 지키고있는 남자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5일(현지시간) 굿 뉴스 네트워크는 시리아 내전으로 폐허가 된 도시에서 고양이를 돌보고있는 남성의 이야기를 보도했다.
내전이 시작된 2011년 이래로, 모하마드 알라 알자릴이(Mohammad Alaa Aljaleel)라 불리는 남자는 매일 아침 정육점에서 4달러 어치의 고기를 구매해 길거리를 돌아다니는150마리의 고양이에게 먹이로 나눠줬다. 그는 전쟁 속에서 사람이 아닌 동물을 돕는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고 있지만, 자신은 고양이나 개와 같은 동물 역시 중요하며 보살핌을 받아야한다고 언급했다.
그의 아내와 세 아이는 터키로 피난 가 있다. 현재 그는 시리아에 남아 주인을 잃고 남겨진 고양이와 개 등 동물을 구조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과거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난 사람과 동물 모두 똑같이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한다"면서 "남겨진 고양이 모두가 고통받고 있으며 그들 모두 동정받을 만하다"고 밝힌 바 있다.
모하마드 역시 내전으로 인해 자신의 목숨도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과 같은 다른 동물 애호가들과 함께 동물 구조 단체를 조직해 활동하고 있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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