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스타벅스를 찾는 유기견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 주 워싱턴에 위치한 동물보호소 키트삽 휴메인소사이어티는 유기견들을 위한 '퍼푸치노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퍼푸치노 프로젝트'는 보호소 직원 중 한 명이 매주 화요일마다 자신의 차에 유기견을 태우고 인근 스타벅스에 데려가 강아지용 음료 '퍼푸치노'를 맛보게 해주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새 주인을 기다리느라 지친 유기견들에게 자유를 주는 것 뿐 아니라 '퍼푸치노'를 즐기는 개들의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입양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보호소의 행사 코디네이터 킴벌리 씨젝 알렌씨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개들은 보호소에서 나와 '퍼푸치노'를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며 "컵에 올려진 휘핑크림을 먹는 개들의 눈빛만 봐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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