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 위한 학술장 마련

식약처,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 위한 학술장 마련

김진아 2016-08-16 00:00:00

[애견신문=한정아 기자] 식약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일본 동물대체시험법 검증 전문가 초청 간담회'와 '제13차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국제 학술대회'를 오는 18일 바비앵 II, 19일 서울대학교병원 의료혁신연구센터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동물시험을 거쳐 개발된 화장품과 화장품 원료의 유통·판매를 금지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추어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문가 초청 간담회에서는 한국 동물대체시험법 검증센터 활동 소개, 한국과 일본 간 업무 협력 사항 논의, OECD 가이드라인 개발 협력사항 논의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질 예정이다.안전평가원은 동물대체시험법 개발과 국제협력을 위해 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를 2009년에 설립해 유럽, 일본 등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이 4번째이다.

동물실험대체법학회 국제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개발·검증 연구 현황 소개, 한국과 일본 간 OECD 가이드라인 개발 현황 정보 공유, 유럽의 3R(동물수 감소, 동물고통 경감, 동물대체) 원칙에 따른 시험법 개발 현황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진다.

식약처가 OECD에 제안해 지난 4월에 공식 채택된 '피부감작성 동물대체시험법'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물대체시험법 연구자·개발자 등이 최신 연구정보를 공유하고 참가자들 간 업무협력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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