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대구 달서구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반려동물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애견 인구 증가로 고속 성장 중인 반려동물 산업을 겨냥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력단절여성 30명을 대상으로 '반려견훈련사 및 동물매개심리상담사' 무료 양성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지난해 대구시 등록 반려견 수는 5만 1천 50두로 미등록 수까지 포함하면 5가구 중 1가구는 반려견을 키우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려견 훈련사 일자리 창출 사업은 반려견을 키우는 경력단절여성 15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목,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총20회에 걸쳐 이론, 현장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물매개심리상담사 일자리 창출 사업은 같은 장소에서 9월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목,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21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 대상은 경력단절여성 중 상담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관련학과 전공자로 교육기간 중 삽살개를 본인 집에서 키울 수 있어야 한다.
달서구는 교육을 마치고, 학습동아리 설립과 창업교육 등을 지속 지원하여 마을기업 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선제적 대응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늘려나가고, 특히, 지역 경력단절여성들이 쉼표에서 느낌표를 찾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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