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지미옥 기자] 고양이 수백 마리와 함께 지낼 수 있는 낙원같은 곳이 눈길을 모은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 하와이 라나이 섬에 있는 '라나이 고양이 보호소'에 관해 보도했다.
이 보호소에는 495마리의 고양이가 살고있다. 사람들은 이 곳을 방문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하와이로 날아온다.
관계자는 보호소를 방문하기 위해 하와이로 여행을 오는 이들도 있다고 밝혔다. 한 일본인 남성의 경우 '라나이 고양이 보호소'를 방문하기 위해 하와이를 방문했으며 "공항에서 보호소까지 걸어왔다"고 밝혔다.
고양이들은 총면적 2300㎡가 넘는 이 지상 낙원에서 울타리 없이 자유롭게 살고 있다.
고양이들은 드넓은 낙원에서 사냥을 하고, 나무를 올라타며 '라나이의 사자들'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해당 보호소는 라나이의 유명 화가 마이크 캐럴의 부인 캐시 캐럴이 지난 2008년 '라나이 동물 보호소'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곳에 사는 고양이 대부분은 유기동물로 모두 중성화 수술을 받은 상태다.
'라나이 고양이 보호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지미옥 기자 jimi@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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