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우지영 기자] 상수도에 빠진 표범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가 18미터 상수도에 빠진 표범에 관한 사연을 보도했다.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의 한 상수도에서 동물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사람들이 18미터 깊이의 상수도를 확인하자 그곳에는 금방이라도 빠질 것 같은 표범 한마리가 물에 떠있었다.
야생동물 구조대가 상수도에 도착했지만 깊이가 상당해 구조에 난항을 겪었다.
구조대들은 표범을 향해 구조 상자를 내려보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표범은 구조 상자로 오르기 위해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다 물 속으로 떨어질 뻔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표범은 구조대가 도착하고 3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비로소 구출됐다.
현재 표범은 야생동물 구조대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후 야생으로 돌아갔다.
구조 관계자는 "마하라슈트라 주의 많은 우물들이 적당한 덮개를 찾지 못해 열려있는 채로 방치된다"며 "이 때문에 야생동물들이 우물에 빠질 위험이 굉장히 높다"고 밝혔다.
우지영 기자 wjy@do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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