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를 위해 돈을 지불하고 얼룩말, 캥거루 등 동물 60종을 사냥하러 미국으로 여행 오는 영국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죽은 동물과 함께 행복한 미소로 기념사진까지 찍는 악행을 지난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서 보도했다.
동물을 죽이러 미국으로 휴가오는 영국인들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한 목장 노동자는 “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과 함께 비정상적인 사냥을 하러 온다”는 목장이 있다고 제기 했다. 이 목장은 최대 60종의 동물을 목표로 삼고 사냥할 수 있다. 아프리카 봉고 영양은 25,000 파운드, 히말라야 타르는 5,500 파운드, 아리비아 오릭스는 7,000 파운드의 비용이 든다. 동물을 목장에 풀어놓고 비용을 낸 후 사냥을 하게 된다. 영국인들은 이 재미를 위해 텍사스 목장으로 여행을 온다고 전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 목장주에게 질타를 했고, 목장 소유주인 (Brett Oxley)는 자신이 사업이 주로 동물 보호와 관련이 있다며 사람들은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사냥하는 것을 악이라고 부르기 쉽지만 우리가 하는 일이 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없다”며 “스팟에서 활, 소총, 권총 등 원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얼룩말을 사냥할 수 있다. 이 얼룩말 사냥은 텍사스 산지에서 공정한 추격전이다.” 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목장에서 사냥한 동물들과 포즈를 짓는 고객 사진을 웹사이트에 올리며 홍보했다.
트로피 헌팅
단지 오락을 위해 사자, 코끼리, 코뿔소 등의 대형 동물을 총이나 화살을 이용해 사냥하는 것을 말한다. 남아공, 나미비아,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합법이며 현지 가이드에게 돈을 주고 초원에서 사냥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아프리카 사자의 경우 5만 달러 (한화 5,400만 원), 코끼리는 7만 달러(한화 7,8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7월 짐바브웨 국립공원의 명물 사자가 미국인 치과의사에 의해 사냥당한 것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 치과의사는 5만 달러를 주고 현지 가이드를 고용해서 사자를 국립공원 밖으로 유인해 죽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트로피 헌터들은 동물은 자신들이 하는 사냥이 동물들을 보호하고 공존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90% 미국인이며 지역민들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사냥을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사냥한다.
트로피 헌터
많은 국가에서 야생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트로피 헌터에 대한 시선은 호의적이지 않다. 트로피 헌터들은 자신들이 하는 사냥이 동물을 보호하고 공존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동물은 전혀 보호되지 않고, 가난한 아프리카 지역민들의 경제활동에 큰 이득을 챙겨주지도 않는다. 하지만 이런 대중의 시선과는 다르게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트로피 헌팅이 허용되고 있다. 여러 사람들의 비판을 받으면서 트로피 헌팅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트로피 헌터를 돕기 위해 지역의 사냥꾼 가이드, 보조해주는 사람들이 고용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은 아프리카 정부 관료의 주머니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인간과 동물의 공존에서 트로피 헌팅은 결코 공존의 방법이 되어줄 수 없다. 트로피 헌팅에 대한 분노와 비판을 촉발 시켜서 이들의 인식과 변화를 유도해야 할 필요가 보인다.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 풀무원아미오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좋아요’ 많이 받으려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학대한’ 틱톡 스타
죽은 자식 보내지 못하고 ‘몸에 이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
6개의 다리를 갖고 태어난 기적의 강아지
폐그물과 플라스틱에 온몸 감겨 도움 요청한 ‘멸종위기 고래상어’
“어차피 치킨이니까..” AI 살처분, 살아있는 채로 포크레인에 짓눌려 죽는 닭
‘정체불명 테러’에 남은 평생 흑조로 살아가야하는 백조
‘코끼리를 살려주세요’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
‘한입만 주면 안 잡아 먹지!’ 캠핑장에 나타난 야생 사자
‘나 좀 살려주개’ 표범과 화장실에서 7시간 갇혀있던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