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양이가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후 강아지도 양성 반응을 보여 반려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 시킨 사례는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확산 되고 있다.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에서 기르던 고양이 3마리 중 한 마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기도원에서 머물던 모녀가 코로나19에 감염되고 고양이에게 전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보호자 2명이 확진되어 고양이를 보살필 사람이 없어져 임시 보호자를 찾고 있던 중 선제적인 검사 차원에서 검사했다. 현재 고양이는 진주지역의 사설보호시설에서 14일간 격리, 보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격리 관찰 후 추가 증상이 없으면 수의사 진료 후 격리 해제하게 된다.
고양이에 이어 강아지도 코로나19 확진 의심 사례가 나왔다. 보호자가 감염되어 입원 환자가 기르던 프렌치불도그를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반려견에서는 특별한 증상은 없었고 반려동물 대부분은 무증상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은 “현재까지 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전파시키는 것에 대한 근거가 없고, 사람으로 전파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나친 공포감보다 손 씻기 등을 생활화하고,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나가는 것을 자제하는 등 평소대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첫 반려동물 확진 판정을 보고 반려견 보호자는 “강아지가 산책하는 걸 좋아해서 매일 나오는데 최근 반려동물 확진 사례 나와 불안하다. 사람처럼 마스크를 쓸 수도 없어서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동물의 코로나 감염사례
동물의 코로나19 첫 확진은 지난해 3월 홍콩에서 강아지가 최초로 확인됐다. 이후 최근까지 23개 국가에서 밍크, 호랑이, 사자, 강아지, 고양이 등 8종의 동물 감염 사례가 보고 되었다. 덴마크 밍크 농장에서 사람 밍크 사람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되어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로 1500만 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반려견도 마스크를 써야 할까?
우리 반려견도 바이러스에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써야하는 걱정을 해본 적 있을 것이다. 그럼 반려견도 마스크를 써야 할까?
사람이 쓰는 마스크의 경우에는 KF표기가 되어 있지만, 강아지 마스크는 KF표기가 명확하게 되어 있지 않아서 효과가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희박한 감염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 마스크를 씌우는 것은 강아지가 굉장히 불편해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오히려 강아지가 마스크를 쓰는 행위는 도움도 안될분더러 오히려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반려동물에게 마스크를 씌워서는 안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확진 동물의 치료나 관리에 대한 가이드 라인이 없는 상태로, 불안감으로 동물 유기에 대한 우려가 있다. 반려견의 감염은 가능성이 매우 낮기에 고양이, 강아지를 보다 보호자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산책 시 붐비는 공원은 자제하고 2m 거리 두기, 밖에서 만난 강아지, 사람에게서 만지지 못하도록 등 코로나 예방 수칙을 지켜 반려견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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