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거주자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과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서베이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시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민조사를 시행한 결과 2014년 18.8%가 반려동물과 산다, 2018년 20.0%가 반려동물과 산다고 답했다.
반려동물 비중 ‘반려묘’ 소폭 증가
각 연도별 반려동물 기르는 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기르는 유형을 살펴본 결과 반려견의 비중은 소폭 감소, 반려묘 비중이 다소 증가했다.
2014년 반려견을 키운다는 답변이 88.9%였던 데 반해, 2018년에는 84.9%로 감소했다. 반려묘는 2014년 8.6%였지만, 2018년 12.2%로 늘어났다. 반려견과 반려묘를 모두 기른다고 답한 비율은 2014년 1.9%에서 2018년 2.3%로 소폭 상승했다.
반려동물을 기르게 된 계기로는 대다수를 차지한 답변은 ‘동물을 좋아해서’였다. 반려동물을 기르거나 키운 응답자 692명의 62%가 ‘동물을 좋아해서’라고 답했다. 그 뒤를 이은 답변은 44.9%가 답한 ‘가족 구성원이 원해서’였다.
그밖에 28.9%는 또 다른 즐거움을 위해서 18.5%는 또 하나의 가족을 원해서 13.7%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9.2%는 주위의 권유로 6.6%는 전에 키우던 반려동물을 잊지 못해서 5.3%는 주변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부러워보여서라고 답했다.
반려견vs.반려묘 애로사항 다르다
반려동물을 기를 때 어려운 점은 반려견을 기르느냐, 반려묘를 기르느냐에 따라 달랐다. 반려견을 기르는 가정에서는 63.0%가 혼자 두고 외출이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45.8%가 답한 배설물, 털 등의 관리가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양육 및 관리 비용 문제(31.5%) 건강상 이상 시 대처의 어려움(26.9%) 대소변 교육의 어려움(14.4%) 위생상 문제(13.0%) 등의 답변이 있었다.
반려묘를 기르는 가정에서는 배설물, 털 등의 관리 어려움이 64.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그 뒤를 혼자 두고 외출이 어렵다(44.2%) 양육 및 관리 비용 문제(40.4%) 건강상 이상시 대처의 어려움(34.6%) 위생상 문제(7.7%) 대소변 교육의 어려움(5.8%)의 답변이 이었다.
반려인 31.6% “반려동물 추가로 기르고 싶어”
반려동물을 추가로 혹은 새롭게 키우고자 하는 비율은 반려동물을 길러보지 않은 미경험자가 더 적었다. 반려동물을 길러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31.6%가 추가로 기르고 싶다고, 41%가 추가로 기를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반려동물을 길러보지 않은 미경험자는 65.6%가 반려동물을 새로 기를 생각이 없다고 답했으며, 반려동물을 기를 의향이 있는 사람은 12.7%였다.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시각은?
지역사회 유기동물에 대한 시민들의 태도를 분석해봤다. 유기동물의 주요 원인은 무책임한 소유자에게 있다고 답한 사람이 90.7%였다. 개와 고양이의 과잉 개체수는 내가 사는 지역사회의 주요한 문제라고 답한 사람은 55.2%였다.
떠돌이 개를 포함한 유기견은 내가 사는 동네에서 문제라고 답한 사람은 36.2%였으며, 그렇지 않다고 답한 사람은 29.9%였다. 떠돌이 고양이를 포함한 유기고양이가 동네의 문제라고 답한 비율은 47.2%로 유기견보다 다소 높았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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