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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 낱낱이 보여주는 책 출간…인간의 잔인함 이 정도였나?

김성은 기자 2020-12-24 00:00:00

끔찍한 동물 학대 실상을 고발하는 책이 출간됐다.

조앤 맥아더, 동물 학대 사진으로 고발

동물 학대 낱낱이 보여주는 책 출간…인간의 잔인함 이 정도였나?

 

데일리메일은 지난 23(현지시간), 캐나다 출신의 사진작가이자 동물 권리 운동가인 조앤 맥아더(Jo-Anne McArthur)가 동물 학대에 관한 세 번째 시리즈로 편찬한 책을 소개했다. 조앤 맥아더는 책을 출간하며 독자들이 동물과의 관계를 재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의 개 도축장, 푸아그라 생산 등 인간의 잔인함을 찾아볼 수 있는 사진이 있다. 동물들은 매를 맞거나 목이 졸리고 작은 노점에 갇혀 꼼짝도 하지 않는다. 책은 인간의 오락과 소비를 위해 도살되고, 야만적으로 구타당하고, 작은 우리로 강제 수용되는 동물들의 실상을 전한다.

세계 곳곳에서 촬영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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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포함된 사진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말고기 생산지인 멕시코의 한 말 도살장에서 쇠사슬을 매고 쇠사슬에 매달린 채 끌려가고 있는 모습도 포함되어 있다.

폴란드의 소들은 젖을 짜기 위해 작은 공간에 들어 있다. 금속 막대에 의해 서로 분리되어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개들이 우리에 갇힌 채 다른 개들이 고통 받는 모습을 지켜봐야 한다. 별미 푸아그라를 위해 오리와 거위들은 강제로 먹어야 한다. 곰이나 원숭이 등 여러 동물들이 관객의 즐거움을 위해 공연을 하도록 강요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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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시스코 홀리데이 서커스의 갈색 곰 티마는 스페인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는 동물에 대한 대우가 어떠한지를 보여준다. 덴마크의 한 농장 근처 길가에는 돼지 사체가 부서진 쓰레기통에 들어있다.

동물 학대에 대한 인식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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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애니멀즈 미디어(We Animals Media)에서 출간한 ‘HIDDEN: Animals in the Anthropocene’ 책에는 여러 사진이 실려 있다. 인간에 의해 야기된 동물들의 광범위한 고통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출간됐다.

출판사는 책에 있는 이야기들은 폭로적이고 잔인하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동물 사진 기자 40명의 작품과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서문이 포함되어 있다. 호아킨 피닉스는 동물에 대한 우리의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을 일깨워준다. 앞으로 몇 년 동안 변화의 등불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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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아킨 피닉스는 평소 동물보호 운동가, 환경보호 운동가로서 활동해왔다. 동물보호 단체 애니멀 이퀄리티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하며 동물권을 강력히 주장하는가 하면, ‘조커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당시 환경과 동물보호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사진=We Animals Media- Announcing our new book 'HIDDEN: Animals in the Anthropocene'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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