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짝 마른 채로 박스에 담겨져 등산로에 버려져 있던 강아지가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7일 SNS에서 힘없이 누워있는 비숑 프리제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아이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눈만 깜빡거리고 있었고 흰털은 누렇게 더럽혀진 상태였다.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에 따르면 질병인지 방치인지 아니면 학대인지 현재 아이는 저체온증에 몸무게는 2.3kg으로 뼈에 가죽만 붙어있을 정도로 무척 마른 상태였다.
글에는 '아이가 박스에 담아져 등산로에 버려져 있었다'며 '심지어 박스도 열어진채로 도로 인접한 곳에서 차로 바로 버리고 간 듯 하다'고 전했다.
기적적으로 구조된 아이는 현재 체온을 올리기 위해 영양제 수액을 맞고 있으며, 체온이 정상적으로 오른 후에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글 작성자는 아이를 박스에 담아 등산로에 버리고 간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서에 신고할 예정이라며 목격자나 견주를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 부산엑스더스카이, 풀무원아미오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좋아요’ 많이 받으려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학대한’ 틱톡 스타
죽은 자식 보내지 못하고 ‘몸에 이고 다니는 어미 돌고래’
6개의 다리를 갖고 태어난 기적의 강아지
폐그물과 플라스틱에 온몸 감겨 도움 요청한 ‘멸종위기 고래상어’
“어차피 치킨이니까..” AI 살처분, 살아있는 채로 포크레인에 짓눌려 죽는 닭
‘정체불명 테러’에 남은 평생 흑조로 살아가야하는 백조
‘코끼리를 살려주세요’ 인간의 밀렵으로 상아 없이 태어나는 코끼리
‘한입만 주면 안 잡아 먹지!’ 캠핑장에 나타난 야생 사자
‘나 좀 살려주개’ 표범과 화장실에서 7시간 갇혀있던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