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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산책 나온 호랑이?…알고보니 반려견 염색시켜

김지은 기자 2020-11-17 00:00:00

머리부터 발끝까지 호랑이 무늬…누리꾼 曰 "동물학대!"
(사진출처=Douyin 'zybrmt')
(사진출처=Douyin 'zybrmt')

자신의 반려견을 호랑이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염색을 시킨 중국 남성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틱톡 도우인 계정에 올라온 한 영상에 따르면 간쑤성 장예시의 한 거리에서 누가봐도 호랑이를 연상케 하는 동물이 한 남성과 산책을 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사진출처=Douyin 'zybrmt')
(사진출처=Douyin 'zybrmt')

해당 동물은 호랑이라 확신할 만큼 얼굴에는 얼룩무늬를 띄고 있었으며, 수염과 입매 역시 호랑이와 거의 비슷했다.

하지만, 영상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해당 동물은 호랑이로 염색한 반려견으로 확인됐다.

견주는 반려견이 호랑이처럼 염색되어 많은 시선을 끌자 그 시선을 즐기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사진출처=Douyin 'zybrmt')
(사진출처=Douyin 'zybrmt')

이 모습이 공개 되자 많은 누리꾼들은 동물을 염색시키는 것 또한 동물학대라며 견주를 꾸짖는 등 이런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 비난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외신 또한 동물 피부는 사람의 피부와 달리 약하기 때문에 염색약에 해로울 뿐더러 불필요한 미용은 동물에게 큰 스트레스를 불러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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