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어쩔 수 없이 이별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말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미국의 한 프로야구 선수가 일침을 날려 화제가 됐다.
오스틴 콘웨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려견을 버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렸고, 해당 게시물은 43만 회의 좋아요를 받으며 전세계 반려인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오스틴 콘웨이는 오랫동안 페이스북에서 '반려견과 어쩔 수 없이 이별할 수 밖에 없었던 수많은 사례'를 많이 접해왔다.
그것은 마음대로 안 되는 반려동물의 소음 문제와 대소변 훈련, 그리고 집주인이 동물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등 다양한 이유들이었다.
이에 대해 오스틴은 "이같은 이유를 대며 자신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합니다. 정말 무슨 짓을 해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처럼 보입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그건 반려견을 포기해야 하는 이유가 아니라, 반려견을 입양하기 전에 미리 해결하고 알아봤어야 할 문제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사실 오스틴 역시 반려견 스텔라를 입양할 당시 아무런 준비 없이 입양하면서 위와 같은 어려움을 겪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를 키울 수 있는 집을 한참 동안 알아봤다.
하지만, 자신이 저지른 이 같은 실수를 많은 사람들이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고, 그로 인해 수백만 마리가 버려지고 안락사된다는 것에 분노를 표했다.
오스틴은 해당 글을 통해 "반려동물을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했다고요? 아니요. 우리는 반려동물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환경임에도 책임감 없이 입양한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 입양 시 일어나는 문제점을 미리 해결하세요. 그러고 나서 입양하는 게 순서입니다"라며 "만약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입양하지 않는 게 맞습니다"라고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오스틴 콘웨이의 따끔한 일침은 한국에서도 화제되면서 국내의 많은 반려인 혹은 예비 반려인들이 스스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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