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 사를 다투는 재난현장에 수많은 목숨을 구하는 작지만 큰 영웅이 있다.
인명구조견은 인간보다 50배 이상 뛰어난 청각과 1만배 발달한 후각으로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한다.
구조견 한 마리가 구조대원 30명 이상의 역할을 해내는 가운데, 2019년 발표한 현재 전국에서 활동하는 인명구조견은 총 28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국내 인명구조견들은 1998년부터 2018년 12월 말까지 총 4,920건의 구조 활동했으며, 360명의 생명을 구해냈다.
인간에 비해 뛰어난 청각과 후각을 가진 소방청 인명구조견은 인간의 능력과 첨단기기 등으로 식별이 불가한 요구조자 혹은 실종자의 위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색하는 것이다.
2008년 중국 쓰촤성 대지진과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지진 쓰나미 등 재난 현장 67곳에서 15명의 실종자를 구조한 '백구'와 2016년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에콰도르에서 메몰됐던 시민 7명을 살리고 정작 자신은 탈진으로 숨을 거둔 '다이코'가 있다.
이처럼 인명구조견의 활약은 늘어나고 있지만 그에 관한 관리는 잘 되고 있지 않아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식품부의 검역탐지견, 관세청의 마약탐지견 등 특수목적견과 달리 소방에서는 사육관리사와 수의사가 배치되지 않아 관리가 어려우므로, 전문인력을 배치해 체계적인 양성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소방청은 중앙 4대 권역을 중심으로 인명구조견 운영체계를 구축하면서 중앙 24두, 시도 24두 등 총 48두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많은 인명구조견들이 화재 및 붕괴사고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 자연재해, 테러 등 무서운 재난 현장에서 목숨을 다해 고군분투하며 생명을 구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또한 인명구조견의 처우를 보다 더욱 개선할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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