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용견 불법 거래로 논란을 일으킨 남양주 수동의 개도살장에서 또 한마리의 개가 발견됐다.
10일 SNS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남양주 수동의 한 개고기 농장에서 황구 한마리가 발견됐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해당 농장은 지난해 8월 개 발바닥 한 무더기가 발견돼 논란을 일으켰던 곳으로 당시 주인은 더이상 개를 키우지 않겠다며 과태료 처분 하나 없이 넘어갔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한달 후인 2019년 9월 해당 농장에서 백구 2마리가 다시 발견됐고, 목격자가 이를 특별사법경찰관(이하 특사경)에게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특사경에게 주인은 '백구 2마리는 자신이 키우는 개다'라고 말했고 그 말은 들은 특사경은 '알았다'며 다른 조치 없이 그냥 나왔다고 한다.
목격자는 '(해당 농장) 비닐하우스 안에 뜬장도 있고, 1달 전에도 개도살해서 5만원에 팔았었다, 개 발바닥 한 무더기가 나왔다'고 말하면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지만 당시 특사경은 더이상의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현재, 그 백구 2마리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황구가 다시 발견됐다.
글 작성자는 작년부터 민원을 넣고 있는 곳이지만 여전히 개가 바뀌고 있다며 농장 안에 있는 강아지의 구조를 요청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도 특사경의 안일한 대처와 농장 주인에게 분노를 표하며 황구가 빠르게 구조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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