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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물로 온 강아지, 머리가 케이지 뚫고 나와있어…"의료진 없으니 알아서 해라"

김지은 기자 2020-11-12 00:00:00

항공 관계자, 아무런 대처 없이 동물병원 알아서 데리고 가라 전해
▲수화물에 실려 온 강아지가 크게 다쳐있었다 (사진출처=@lunakim0519 인스타그램)
▲수화물에 실려 온 강아지가 크게 다쳐있었다 (사진출처=@lunakim0519 인스타그램)

공항 수화물로 온 강아지가 끔찍한 사고를 당한 사진이 SNS에서 화제되고 있다.

11일 SNS에서 화제된 사진에 따르면 수화물에 실려 온 강아지의 머리가 케이지를 뚫고 나와 피를 흘리는 모습이 담겨져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과 함께 올라온 글에는 '강아지가 김포에 도착하니 이렇게 사고가 났다며, 항공 관계자는 무책임하게 아무런 대처도 안할 뿐더러 의료진이 없다며 알아서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아지 머리가 케이지를 뚫고 나온 모습 (사진출처=@lunakim0519 인스타그램)
▲강아지 머리가 케이지를 뚫고 나온 모습 (사진출처=@lunakim0519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항공사에서 '강아지가 머리를 스스로 박아 케이지를 부셨다'며, '강아지가 자해한 것 같다'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글 작성자는 '항공사 관계자들이 수하물 물건을 던지면서 넣고 맡기는 수하물 역시 부딪혀서 깨진거지 왜 우리 강아지가 자해한 것으로 말하냐'며 '항공사들은 서로 책임을 떠밀고 수화물에 실린 강아지를 고정장치 없이 한 생명을 무참히 대한 것에 정말 용서치 못한다'고 큰 분노를 표했다.

해당 글과 사진은 SNS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항공사의 태도와 대처에 큰 분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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