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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폭죽소리'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강아지…"경련 일으키며 쓰러져"

김지은 기자 2020-11-11 00:00:00

불꽃놀이의 폭죽소리, 강아지에게 많은 스트레스 유발해
▲불꽃놀이에서 터지는 폭죽소리에 놀라 심장마비로 사망한 페이 (사진출처=RSPCA)
▲불꽃놀이에서 터지는 폭죽소리에 놀라 심장마비로 사망한 페이 (사진출처=RSPCA)

불꽃놀이에서 터지는 폭죽 소리에 너무 놀라 심장마비로 사망한 강아지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레코드는 불꽃놀이 소리에 크게 놀란 나머지 경련을 일으킨 뒤 심장마비로 사망한 강아지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레스터셔카운티주 인근 마을에 사는 리처드는 어느 때와 다름없이 저녁까지 TV를 보며 휴식을 취한 뒤 그의 반려견 '페이'가 잠을 청하기 전 배변을 시키러 집 앞 정원으로 데려갔다.

그 순간 갑자기 인근 마을에서 폭죽소리가 들려왔고 그 소리를 들은 페이는 몸을 떨며 무서워했다. 큰 두려움에 떨던 페이는 집 문을 향해 달려가는 순간 다시 3번의 폭죽 소리가 들려왔다.

(사진출처=pixabay)
(사진출처=pixabay)

불꽃놀이에서 터지는 큰 폭죽 소리에 페이는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결국 2분 만에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이 소식을 접한 동물애호가 및 동물보호단체는 불꽃놀이 소리가 공황장애 및 극심한 스트레스 등을 비롯해 강아지에게 미치는 여러가지 부정적 영향에 대해 설명하며, 정부에 이에 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페이는 지난 2017년 중국의 한 개고기 농장에서 구조돼 새 가족과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중 이같은 참변을 당한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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