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남양주 별내서 '플라스틱 통'에 머리 낀 리트리버 발견…"구조 위해 삼겹살로 유인중"

김지은 기자 2020-11-04 00:00:00

(사진출처='동물구조 119' 페이스북)
(사진출처='동물구조 119' 페이스북)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리 일대에서 플라스틱 통이 머리에 낀 채 돌아다니고 있는 리트리버가 발견됐다.

동물구조단체 '동물구조 119'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위기에 처한 강아지 영상과 함께 '긴급 제보를 받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영상 속에는 리트리버로 보이는 개 한마리가 머리에 플라스틱 통을 끼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동물구조 119 측은 "아마 상당기간 먹지도 못하고 물도 마시지 못한채 돌아다닌 듯하다"면서 "현재 목숨이 경각에 달린 듯 보인다"고 전했다.

출동한 동물구조 119는 현재 수색을 진행하고 있지만 단서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 지역을 잘 알고 있는 분이나 지인 및 가족 등의 연락을 통해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사진출처='동물구조 119' 공식 유튜브 채널)
(사진출처='동물구조 119' 공식 유튜브 채널)

또한, 동물구조 119 관계자들은 플라스틱 통에 머리가 낀 리트리버를 구조하기 위해 포획틀을 설치한 뒤 삼겹살을 구우며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물구조 119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플라스틱이 머리 낀 리트리버의 구조 현장을 라이브로 생중계하고 있다.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